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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워크아웃 수혜자 급증 546명
입력2003-03-10 00:00:00
수정
2003.03.10 00:00:00
이연선 기자
개인워크아웃(개인신용회복지원) 수혜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0일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모두 2,603명으로 이 가운데 546명의 채무조정안이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신용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안이 확정된 신청자는
▲11월 0명
▲12월 42명
▲1월 152명
▲2월 352명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머지 2,057명은 금융기관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접수 건수도 늘어 지난해 11월 94명이 신청한 데 이어
▲12월 411명
▲1월 875명
▲2월 1,223명 등으로 개인워크아웃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워크아웃 신청자의 부채규모는 5,000만원 이하(35.7%)가 가장 많았으며 1억원을 넘는 신청자도 3.2% 있었다. 이들의 월 소득규모는 100만~150만원이 937명(36.0%), 150만~200만원이 580명(22.3%), 100만원 이하는 440명(16.9%)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 30대가 70%이상을 차지했다. 30대 신청자는 전체 1,008명(38.7%), 20대는 885명(34.0%)이었다. 60대 이상 신청자도 38명(1.5%)이 있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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