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의 ‘하나포스’는 다양한 서비스와 무료통화 등 각종 혜택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강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하나포스는 현재 디지털 가입자 회선(ASDL), 초고속 디지털 가입자 회선(VDSL), 광랜 등 다양한 기술방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이용료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전화 서비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는 등 결합상품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실제 ‘하나포스 보이스팩’은 시내전화와 함께 사용할 경우 무료통화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포스 프리’는 초고속인터넷 1회선에 무선 2회선을 추가로 제공, 여러 대의 PC로 인터넷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하나포스 가디언’은 청소년 유해 사이트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준다. 하나포스는 각종 영화, 교육용 콘텐츠, 할인 이벤트, 대용량 서비스 무료 제공 등 모두 24가지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사용이 늘어나면서 100Mbps의 속도를 자랑하는 ‘하나포스 광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우리나라에 초고속인터넷 시대를 연 주역이다. 지난 99년 4월 세계 처음으로 8M급의 ADSL을 상용화함으로써 한국을 초고속인터넷이 가장 보편화된 나라로 만드는데 일조한 것. 이처럼 ‘빠른 인터넷’을 추구해 온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7월 TV포털 서비스인 ‘하나TV’까지 선보이며 종합 미디어 회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셀런TV를 인수하는 등 IP망을 이용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올해는 하나포스를 기반으로 한 영업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특히 TV포털의 활성화를 통해 종합미디어 회사로 도약할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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