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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인들 한국 무전기 사용한다

유니모테크, 개성공단 출입국사무소에 공급




북측 군인들이 한국에서 만든 무전기를 사용하게 됐다. 무선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유니모테크놀로지(www.unimo.co.kr, 대표 정진현)는 북한 개성공단 CIQ(북측 출입국사무소)에 통신 및 영상관제 시스템(사진)을 설치하고 북측 군인들이 사용할 무전기 60대를 포함해 CCTV, 중계기 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통신장비나 컴퓨터는 전략물자로 분류돼 북한 반입이 어렵지만, 이번에 공급되는 무전기의 경우 군사용이 아닌 민수용이기 때문에 북측 CIQ를 증축한 현대아산을 통해 반입이 가능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무전기의 경우 한글 디스플레이 액정표시화면(LCD)이 장착돼 있으며 북측 군인들이 사용하기 쉽도록 북한 언어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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