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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호ㆍ최만수교수 韓-스위스 우수연구자賞 수상
입력2003-05-13 00:00:00
수정
2003.05.13 00:00:00
조충제 기자
제정호(46)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최만수(34)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가 1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4차 한ㆍ스위스 과학기술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한ㆍ스위스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다.
제 교수는 스위스 로잔대학과 공동으로 마이크로X선 촬영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 교수는 스위스 국립 나노과학센터 및 바셀대와 공동으로 나노미터 전자소자에서 양자 결맞음의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제 교수는 지난해 12월 본사가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 상은 우리나라와 스위스간 과학기술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양국 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제정한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양국 공동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 양국간 협력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 수상해오고 있다. 수상자에게 3년간 각각 10만달러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한편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시 스위스호프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김유승 KIST 원장 등과 스위스 챨리 클레이버 연방과기청장 등 양국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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