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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회장 소환조사
입력2003-03-05 00:00:00
수정
2003.03.05 00:00:00
고광본 기자
SK그룹 부당내부거래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5일 오전10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손길승 SK그룹 회장을 소환, 밤 늦게까지 JP모건과의 이면계약에 따른 회사 손실 초래와 SK글로벌 분식회계 개입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현직 전경련 회장의 검찰 소환은 지난 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당시 출
석한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검찰은 손 회장을 전경련 회장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SK 사건과 관련, 오는 8일 또는 10일에 손 회장과 함께 오너인 최태원 SK㈜ 회장과 김창근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 등 관련자 10여명을 일괄기소,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찰 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경제계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 손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하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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