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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TRS 일진그룹 참여

국제전화 제3사업자인 온세통신지분참여 등 전자·정보통신 분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일진그룹이 신규통신사업인 주파수공용통신(TRS·Trunked Radio System)에도 뛰어들었다.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은 24일 오는 6월 신규로 허가되는 전북지역 TRS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일진은 그룹내에 TRS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기술제휴사로 미 지오텍사를 선정하는등 세부작업을 추진해왔다. 사업계획서는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통신장비업체 및 지역 중견업체 등 30여개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고 오는 4월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일진텔레콤(가칭·자본금 50억원)도 설립할 계획이다. 일진관계자는 『(주)일진 통신연구소에 1백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고 교환장비인 SLMOS(가입자선로 집중운영 보전장치)나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교환기 신호처리시스템 등을 개발한 기술력과 안정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업권획득에 유리하다』고 말했다.<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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