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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형 레슨 퀵서비스] 같은 스윙 반복해서 패턴 형성되게
입력1998-09-17 18:26:54
수정
2002.10.22 12:38:24
09/17(목) 18:26
골프의 명인 벤 호건은 『골프 잘치는 비결은 항상 똑같은 스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스윙을 반복해서 항상 똑같이 공을 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연습스윙부터 어드레스, 백스윙, 다운스윙, 팔로 스루까지 항상 똑같은 패턴을 유지하면서 리듬감을 살려야 한다는 뜻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리듬감은 스윙때만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스윙시작전 그러니까 연습스윙부터 어드레스에 이르는 그 시간도 예외일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스윙에 소요되는 시간은 프로의 경우 1.8초 전후다. 티업해서 샷이 끝날 때까지의 시간은 약 19초다.
약 17초의 시간동안 왜글을 한다거나 목표방향을 주시한다거나 어드레스를 풀었다가 다시 한다거나 사람마다 버릇은 천차만별이지만 그 사람만의 독특한 스타일은 순서와 시간에 변함이 없다. 이것이 바로 스윙의 「틀」이며 그 틀을 잘 유지해야 공을 잘칠수있다.
바로 전 스윙이 잘 안됐다고 해서 그 리듬을 깨고 이것저것 해본다거나 이생각 저생각으로 시간을 끈다면 미스 샷을 하나 더 부를 뿐이다.
경험상 일반적인 스윙틀을 말하자면 ①공 뒤에서 목표를 정하고 비구선을 생각한다. ②클럽면을 비구선에 대해서 직각이 되도록 한다. ③발 위치를 정하고 어드레스를 마무리한다. ④스윙을 한다 등이다.
개인에 따라 시간 차이가 있어 빠르거나 느려질 수있지만 중요한 것은 늘 같은 패턴, 같은 시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필드에서뿐 아니라 연습장에서도 같은 패턴으로 연습하며 감각을 익힐 필요가 있다.
왜글은 목표방향을 보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글은 두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손목을 푸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금부터 치려고 하는 샷의 구질을 상상하면서 확실히 그려 보는 것이다. 따라서 볼을 보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보면서 한다. 회수는 3회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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