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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가입자 30만명 넘었다

6년 만에 누적액 1조4449억

김기문(왼쪽 세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29만9,999번째, 30만번째, 30만1번째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들에게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하는 50만원권 코리아패스카드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6년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시행된 노란우산공제는 2011년 7월 가입고객 10만명에 이어 지난해 10월 20만명, 8개월만인 지난달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부금액은 1조4,449억원. 이런 추세라면 2015년도 50만명 돌파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중기중앙회측은 내다보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적은 돈을 납부하면서 공제사유시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기존의 다른 소득공제상품과는 별도로 연 3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가능한 비영리 공익 상품이다. 저축보험과 달리 공제금에 대한 압류를 법으로 금지하는 사회 안전망차원의 지원제도로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을 위한 상해보험도 가입후 2년간 무료로 들어줘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발생시 보험금을 월부금의 최대 150배까지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석봉 공제사업본부장은 "지난 6년 동안 폐업·사망 등으로 공제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이 1만8,000여명에 달하고 사업재기와 생활안정을 위한 공제금지급액도 약 900억원에 이른다"며 "노란우산공제가 사회 취약 계층 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가입고객 30만명 돌파를 기념해 29만9,999번째, 30만번째, 30만1번째 가입고객 3명을 초청,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하는 50만원권 코리아패스카드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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