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한정판 제품은 한국 전통 문양으로 멋을 내고 이영희 디자이너가 직접 작업한 자수를 헤드보드(머리받침)에 적용해 침실의 품격을 한 층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과 가장 밀접하지만 단순한 수면 공간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침대에 이영희 디자이너 특유의 한복의 미를 입혀 침대를 예술적 아름다움을 가진 오브제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디자이너와 기업의 협업이 활발한 해외 분위기를 보며 우리의 색과 선이 살아있는 제품을 디자인해보고 싶었다”며 “나는 한복을 세계화하고 있고 에이스침대는 서양의 침대를 한국화 했다는 점에서 같을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해 협업을 제안했다”며 작업의 배경을 밝혔다.
제품은 이날부터 10월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이영희 展 - 바람, 바램’ 전시 현장(알림 2관)에서 예약 판매된다. /강광우 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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