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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융기관 보유 부실채권 151조엔
입력2001-04-19 00:00:00
수정
2001.04.19 00:00:00
일본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은 지난해 3월말 현재 151조엔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금융청이 18일 밝혔다.금융청은 금융 부실채권에 관한 첫 집계에서 이렇게 전하면서 그러나 이 가운데 100조엔 가량은 회수가 불가능한 악성채권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반면 예의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금융청에 조사를 요구한 민주당은 151조엔 모두가 악성채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금융청은 미국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회수 불가능한 악성채권은 48조엔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반박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청 고위 관계자는 AP통신에 지난해 9월말 현재 일본의 18개 주요 은행들이 갖고 있는 65조엔의 부실채권 가운데 22조엔 어치가 회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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