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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LG이노텍 中옌타이 법인 해외 부품 생산거점으로 육성 모듈등 현지마케팅도 강화 옌타이=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LG이노텍의 해외 거점 라인인 중국 옌타이 법인 직원들이 카메라 모듈 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이노텍이 중국 옌타이 법인을 해외 거점 종합부품 라인으로 육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이노텍 옌타이 법인장인 이건정 상무는 24일 중국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 사업장의 인쇄회로기판(PCB) 라인 일부를 이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노트북용 LED 패키징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등 옌타이 공장이 대표적인 해외 종합 부품라인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옌타이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2004년 휴대폰 관련 부품인 셀과 LCD 모듈 등을 생산(1공장)하는 한편 2006년부터는 핵심인 파워 모듈 공장(2공장)을 가동했다. 일부 PCB와 노트북용 LED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되면 LG마이크론과의 합병 후 거대 종합 부품사로 거듭난 LG이노텍의 해외 거점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옌타이 법인은 차세대 사업을 위해 3공장 부지를 이미 확보해둔 상태다. 이와 함께 이 법인은 중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점차적으로 한국 본사의 부품 거점 역할에서 자체 생존능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까지는 LG전자ㆍLG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한 LG이노텍 부품 생산거점의 위상을 확고히 한 후 오는 2012년 중국 현지 시장에 자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현지 법인의 한 관계자는 "연구개발(R&D) 인력을 80명에서 2015년까지 230명으로 늘리고 현지에서 글로벌 고객사에 맞는 제품을 자체 개발, 마케팅까지 직접 맡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 옌타이 법인은 최근 인도 모 업체와 협력해 자체 개발한 파워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실제 현지 공장 안을 둘러보니 2개 층을 보유한 1~2공장 2개 동에서 컨베이어 벨트 방식의 부품 생산라인이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현지에서 고용된 중국 근로자들이 한쪽에 늘어서서 부품을 만들고 있었는데 '맥스 캐파(생산성 극대화)' 혁신 등으로 생산성이 워낙 높아 일본의 소니 등 글로벌 전자업체에서 수시로 견학을 올 정도다. 이 법인은 올해 10억달러 수준의 매출을 2015년 25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옌타이 법인은 수출입 기준 200대 기업에 꼽힐 만큼 중국에서도 그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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