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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주] 국민은행
입력1999-03-02 00:00:00
수정
1999.03.02 00:00:00
국민은행이 대량거래속에 이틀연속 상승, 장중 한때 9,180원까지 상승해 주택은행과 함께 은행주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증권업계는 전반적인 금리인하속에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추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연휴가 끝난 2일 주식시장에서 화제주는 단연 은행주었다. 전장중반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를 타기 전부터 국민,주택은행은 국내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려들며 일찌감치 오름세를 나타냈다.
거래량도 900만주에 육박했으며 장중내내 가격이 8,000원대를 웃돌았다. 지난달 25일 7,600원에서 이틀만에 1,250원 오른 것이다.
이처럼 매수세가 몰린 것은 쟈딘플레밍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잇달아 매수추천을 낸데다 금리인하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리면 증권, 건설주 등 이른바 유동성 업종주가 강세를 보이지만 일반투자자와 기관이 금리 인하로 부실 여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우량 은행주의 매수규모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증권주의 경우 수수료 인하에 대한 우려도 있어 선별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것도 메리트로 지목됐다. 증권업계 은행업종 담당자들은 예대마진이 아직 줄어들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테마주로 주택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이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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