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통신 돈보기] "무엇이든 사고 팝니다"
입력1999-02-09 00:00:00
수정
1999.02.09 00:00:00
인터넷 주소, 휴대폰번호, 기발한 아이디어 등을 사고 파는 이색 인터넷 사이트가 생겼다.㈜썩세스월드(대표 변상신)가 최근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 「봉이 김선달」(WWW.BONGIKIMSUNDAL.COM)에서는 팔만한 것은 무엇이든지 사고 팔 수 있다. 쓸만한 인터넷 주소를 갖고 있는 사람이 이곳에 매물로 내놓으면 가격을 산정해 주고 매매까지 알선해 준다. 현재 이 사이트에 매물로 나와 있는 인터넷 주소는 20여개. 평가 가격도 수억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한다. 주소를 사는 대신 일정기간 빌릴 수도 있다. 변사장은 『IMF 이후 부도를 낸 회사들의 도메인들이 인지도가 높아 비싼 가격에 팔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도 매물이다. 인터넷사업을 하다가 포기하려 할 경우 홈페이지를 그대로 놔두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통째로 팔아넘길 수 있는 것. 휴대폰 번호도 상품가치가 높다. 예를 들어 「2424」, 「4989」 등의 휴대폰번호를 이곳에 내놓으면 좋은 값을 받고 팔 수 있다.
인터넷에서는 아이디어가 바로 돈으로 연결된다.【김상연 기자】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