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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 XP' 亞시장에 호재 전망
입력2001-04-19 00:00:00
수정
2001.04.19 00:00:00
메모리반도체 수요늘듯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최신 컴퓨터 운영체제(OS) '윈도 XP'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늘려 아시아 반도체 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 MS측이 최근 윈도 XP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용량 권장치를 128MB로 제시, 컴퓨터 업체들이 신제품에 탑재하는 램의 최소용량이 현재 64MB에서 128MB로 바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새 OS 출시가 컴퓨터 신제품 구매나 업그레이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하반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의 에릭 탕 파워칩반도체 부사장은 "윈도 XP 출시로 주력제품이 128MB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MS 윈도부문의 칼 스토크 제너럴 매니저도 윈도 XP가 6년전 윈도 95 출시 이상의 파급효과를 관련업계에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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