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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천차 GN서 조기인수할듯

옛 대우자동차의 부평공장(대우인천차)이 빠르면 2005년 상반기에 GM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석환 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전공장에 걸친 2교대 체제를 내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GM과의 (인수관련)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으나 2교대 체제가 가동되면 곧 바로 인수절차로 이어져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인수작업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하반기 북미 수출 재개를 위해 제1공장(칼로스생산)은 오는 8월께부터 2교대로, 현재 주 3일 가동중인 제2공장(매그너스 생산)은 오는 6월부터 주6일 가동으로 전환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2교대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지난해 대우차를 인수하면서 ▲6개월 연속 주야 2교대제 가동 ▲생산성 ▲품질 ▲노사화합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6년 이내 부평공장을 인수키로 했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교대 체제가 완비되는 2005년께부터 부평공장 인수와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왜고너 사장도 올초 방한 당시 “오래된 공장에 새로운 투자를 하는 게 새로 설립하는 것보다 낫다”며 조기 인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대우인천차는 2교대 근무 체제 부분 돌입에 대비해 하반기 1,000여명의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고 채용인원의 상당부분을 과거 정리해고자로 충원키로 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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