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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중소형 건설장비시장 '노크'

내년 신규사업에서만 400억 매출 기대

건설중장비 유통업체인 혜인이 내년부터 중소형 건설장비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혜인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태양광 발전소사업과 자원개발, 스크랩사업 등 신사업 매출이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에는 400억원으로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주력사업 중 하나인 발전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년부터는 기존의 중대형 건설중장비에서 나아가 중소형 건설장비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경희 혜인 회장은 “현재 추진하는 신사업은 그 동안 건설 중장비 사업에서 다져온 거래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추가수익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 1,600억원에 머물렀던 매출이 올해 2,3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실적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혜인의 신사업 가운데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 시공업은 기존 건설중장비 사업의 주요 취급품목인 발전기와 관련 분야의 설계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으로, 공사수익과 함께 주력제품인 발전기 및 주변기기의 신규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원개발사업 및 스크랩 사업 역시 신규수익과 함께 다양한 중장비 판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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