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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가입자망 기술개발 추진/데이콤,한통·ETRI공동

◎99년 시내전화에 상용화전화국과 가정·사무실에 설치된 전화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음성은 물론 팩시밀리, PC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선가입자망(WLL)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된다.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최근 한국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와 함께 무선가입자망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년동안 WLL용 무선접속규격 및 규격검증용 프로토타입 장비개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데이콤과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각각 20억원씩 모두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출연하며 ETRI와 공동으로 내년 5월까지 2.3∼2.4㎓대역의 주파수로 광대역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방식의 국내표준 WLL 무선접속규격을 확정할 방침이다. 데이콤은 또 WLL 무선접속 국내표준을 국내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에 공개, 업체간 경쟁을 통해 오는 98년 6월까지 상용제품을 개발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특히 WLL시스템을 오는 99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추진중인 시내전화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데이콤이 WLL을 이용해 시내전화망을 구축할 경우 우리나라 시내전화망은 기존 한국통신의 유선망과 무선망으로 이원화된다. WLL은 통화품질이 유선전화와 차이가 없고 설치비용이 1회선당 8백∼1천달러로 유선망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며 통신망확장과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또 통신구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통신망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신규 시내전화사업자들이 주로 WLL시스템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시장 규모가 97년에 (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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