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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반등지속 실패..1,230.40(10:00)

코스피지수가 전주말 반등에 나선 지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5포인트(0.42%) 내린 1,230.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으로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 속에 1,220선 초반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투신권의 매수와 장중 도쿄 증시의 상승 반전 등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 등을 중심으로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6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8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7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전기가스, 의약품 업종등이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통신, 보헙업종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약세가 우세했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부분적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천원(0.70%) 내린 57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0.50%)도 약세지만 LG필립스LCD(0.15%)와 LG전자(1.10%)는 상승세다. 은행 관련주는 국민은행(0.14%)과 우리금융(1.74%)이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한반면 신한지주(-0.24%)와 하나금융지주(-1.07%)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 POSCO, 현대차 등은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4.19%)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가의 지분 매입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엔씨소프트(5.34%)도 낙폭 과대 인식 속에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사흘째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CJ(1.45%)가 해찬들 인수 이후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나흘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고려아연(2.54%)도 7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나섰다. 이 시각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94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32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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