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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테마주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테마주에 대한 시장감시가 강화된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5일 대체에너지 테마 관련 기업 중 내부자거래 및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징후가 보이는 상장사를 집중 감시하고 불공정거래 여부도 신속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장감시위는 최근 대체에너지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사업실적이 저조하거나 모멘텀이 없는 상장사들이 앞다퉈 대체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투기적 가수요 집중과 뇌동매매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시장감시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대체에너지 관련 사업 추진 및 사업목적 추가를 공시한 상장사는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을 포함해 총 32곳으로 공시 전후 주가상승률은 평균 58%에 달했다. 감시위의 한 관계자는 “테마 관련 루머로 주가가 이상 급등할 경우 상승 초기 사실 여부를 조회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정 계좌에 거래가 집중될 경우 해당 거래 증권사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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