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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료 상습체납자] 금융거래때 불이익
입력1998-11-30 00:00:00
수정
1998.11.30 00:00:00
통신서비스 이용자 중 요금체납·미납 등 신용불량자에 대한 공동 정보관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정보통신부는 12월1일부터 무선호출사업자 13개사, PC통신 및 인터넷사업자 16개사 등 총 32개 통신사업자의 신용불량자 정보를 공동관리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특히 악성 체납자 등 신용상태가 아주 불량한 사람에 대해서는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정보업자와 연계해 금융거래는 물론 각종 신용카드 이용에 제한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통신요금 미납액은 지난 5월말 현재 총 7,20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5~9%에 달해 통신사업자들의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한편, 지난 7월29일부터 시작된 PCS 3사의 신용불량자 정보 공동관리 결과 10월말 현재 26만여명이 직권해지 및 사용정지중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통부와 정보통신진흥협회는 앞으로 신용불량자 정보를 모든 통신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내년 중 SK텔레콤·신세기통신, 한국통신 시내전화 가입자와 시외 및 국제전화 이용자에 등 유선계 사업자, 별정통신사업자에 대한 정보도 공동관리할 계획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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