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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유럽공장 4월 7일 착공
입력2004-03-12 00:00:00
수정
2004.03.12 00:00:00
한동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4월초 현대차 그룹의 유럽공장 부지로 선정된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기아차는 오는 2006년말 완공목표로 연간 2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유럽공장의 기공식을 오는 4월7일 거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아차의 유럽공장은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스라바(Bratislava)북동쪽 203km에 위치한 질리나의 45만평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현대차그룹의 유럽공장 부지 무상지원과 함께 건설지원금 약 2,400여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아차는 지원금을 포함해 총 1조2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아차 유럽공장은 오는 2006년말 완공되면 유럽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신규로 개발된 소형 및 준중형 승용차를 단계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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