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방타워랜드 파행 운영
입력2005-08-16 16:34:00
수정
2005.08.16 16:34:00
노조 파업으로…이용객 불편
대구ㆍ경북지역 최대의 테마파크인 우방타워랜드가 노조의 파업으로 4일째 파행 운영되고 있다.
우방타워랜드 노조(조합원 219명)는 주40시간제 실시, 임금포괄제 폐기, 비정규직 고용안정 등에 대한 노사 이견으로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돌입, 매일 놀이공원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방타워랜드의 28개 놀이기구 중 ‘카멜백’, ‘부메랑’ 등 기기 작동에 전문성을 요하는 8개 기종의 가동이 중단되고 식당도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광복절 연휴를 맞아 놀이공원을 찾은 하루 평균 8,000여명의 이용객이 놀이공원측에 항의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회사측은 16일자 지역 일간지 광고를 통해 “연초 30%이상의 임금인상 단행을 비롯, 협상에서 주40시간 근무 원칙적 인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대한 합리적 방안 강구 등을 제시했는데도 불구, 노조가 (인사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인사권 참여를 강요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종철 노조위원장은 “노조원의 절반에 이르는 비정규직의 복리후생 부분도 인사권 침해라며 사측이 협상을 기피하고 있다”며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한편 회사측 관계자는 “전문인력을 대거 보강, 17일부터는 놀이시설과 식당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