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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병원 강·절도 잇따라
입력2000-08-09 00:00:00
수정
2000.08.09 00:00:00
한영일 기자
휴진병원 강·절도 잇따라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9일 의료계 폐업으로 환자가 없는 틈을 이용해 개인병원 등에 침입해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김모(42·무직·서울 중랑구 면목동)씨 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전8시55분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E외과에 들어가 간호사 김모(19·여)씨의 손발을 묶고 위협, 신용카드를 빼앗아 45만원을 인출한 데 이어 원장 박모(44)씨에게 돈을 요구했다 거부하자 흉기로 허벅지를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 한달간 서울시내 개인병원 3곳에 침입, 강·절도 행각을 벌여 700만여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같은 기간 주로 낮시간대를 이용해 서울 강남 주택가를 돌며 10차례에 걸친 빈집털이와 강도행각으로 4,000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8/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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