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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특수강 생산부문 내달 정상화

◎냉연설비 4호기 가동 이달 8,850톤 생산계획삼미특수강(재산보전관리인 황선두)이 적어도 생산부문에서는 8월까지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단은 오는 8월중 자산실사 결과가 나오면 삼미를 공개매각한다는 방침이어서 인수희망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삼미특수강에 따르면 이 회사의 냉연설비 1, 2, 3호기가 지난 4월 부도 한달만에 나란히 가동된데 이어 4호기도 최근 부분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달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8천톤을 생산, 창원이 계획대비 1백2%, 울산이 89%의 실적을 각각 달성했다. 삼미는 이달의 경우 창원공장은 지난달보다 약간 줄어든 6천5백60톤을 계획하고 있으나 울산공장은 2천2백90톤으로 늘려 모두 8천8백50톤을 생산할 방침이다. 삼미 관계자는 『8월부터는 열연강판 1만5천톤씩을 공급받아 냉연강판을 생산할 계획이어서 생산부문은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미는 이달에 내수 1만9백52톤, 수출 8백50톤으로 총 2백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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