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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10개 신설등 외교부 인력·조직 강화

재외공관 10개 신설등 외교부 인력·조직 강화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외교통상부가 재외공관 10개를 신설하고 197명을 증원하는 등 인력과 조직을 대폭 강화한다. 외교부는 2일 니카라과ㆍ벨로루시ㆍ크로아티아ㆍ앙골라ㆍ투르크메니스탄ㆍ예멘 등 6곳에 대사관을, 두바이ㆍ밀라노ㆍ젯다ㆍ함부르크 등 4곳에 총영사관을 설치하는 등 총 10곳에 재외공관을 신설하고 공관 및 본부 인력 197명을 증원하는 등 내용을 담은 직제개편안을 마련, 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이 시행되면 대사관 및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 수는 147개가 되며 국장 자리 3개와 과장 자리 8개가 늘어나게 된다. 직제개편안은 인력 증원과 함께 현행 외교정책실과 아시아태평양국, 재외동포영사국 등 일부 실ㆍ국에 대한 대규모 개편작업도 담고 있다. 우선 현재 산하에 국제기구국과 정책기획국을 두고 있는 외교정책실이 다자외교실로 개편된다. 다자외교실 산하에 기존 국제기구국 외에 대외원조를 담당하는 이른바 공적개발원조(ODA)국이 신설되며 그에 따라 ODA국을 관할하는 국장급의 개발협력정책관이 새로 생긴다. ODA국 신설에 따라 다자외교국에는 직원 12명이 증원되며 현재 외교정책실 산하의 정책기획국은 제2차관이 직관하는 별도의 국으로 존재하며 외교정책 입안을 전담한다. 아시아태평양국의 경우 중국ㆍ일본ㆍ몽골 등을 담당하는 동북아시아국과 동ㆍ서남아시아와 대양주 국가들을 담당하는 남아시아ㆍ대양주국으로 분리된다. 동북아시아국에는 탈북자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지역정책과가 신설되며 이 과는 탈북자 문제뿐 아니라 동북아 협력 및 한ㆍ중ㆍ일 3국간 고위급 협의, 역내 영토 및 역사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된다. 현재 직제상으로만 존재하고 있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내 평화체제교섭기획단에도 곧 국장급 단장 및 직원이 발령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또 부서 내 문화외교 분야 역량을 키우고 유럽지역에서의 정무ㆍ경제ㆍ통상 등 업무를 총괄ㆍ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들 분야에 직원 26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사건ㆍ사고가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재외동포 영사국에 심의관(현행 1명) 1명을 추가하고 실무 인력 11명을 보강하기로 했다. 해외 경제산업활동을 지원할 필요성과 방문취업제 시행 등을 감안, 주재관 7명(과학산업기술 3명, 경찰이민 3명, 건설화재방재 1명)도 증원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7/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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