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코스피200 신규 종목은 정기 변경에 따른 지수 편입 발표일 이후 1주일(5거래일)간 주가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을 평균 3.05%포인트 초과했다. 발표일 직후 신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조사 기간인 2012∼2015년 모두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으며, 올해 초과수익률이 7.57%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4년간 실제 편입일 직후 1주간 수익률은 시장수익률보다 평균 1.21%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2013년과 2014년은 시장수익률보다 다소 낮았다.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직전 1주간보다 평균 83.40%, 98.06% 증가했다.
반면에 편입일 이후 1주간 신규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평균 52.82%, 51.66% 감소했다.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 우량 종목 20곳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올해는 한샘과 현대로템 등 13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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