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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朴…贊朴…大朴

朴대표 지지성향놓고 ‘말 성찬’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연정론과 당 개혁안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박근혜 대표에 대한 지지성향을 놓고 ‘말의 성찬’이 이어져 눈길. ‘박(朴)시리즈’의 첫 문을 연 인물은 김용갑 의원. 김 의원은 "친박, 반박 하는데 나는 ‘호박(好朴)’이다. 중도적 호박파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 김 의원은 발언 도중 박 대표를 `박근혜 대통령'으로 잘못 호칭한후 "좀 이해해 주세요"라며 "앞으로 그렇게 부르게 되면 될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찬숙 의원은 "제 이름이 박찬숙이어서, 찬박(讚朴)"이라며 말을 받자 이계진 의원이 나서 "`호박'도 있고, `애호박'도 있고 더러는 `조롱박'도 있는 것 같다"며 "이 속에 잘 찾아보면 대박도 있을 것 같은데, `쪽박'만 차지 않으면 된다"며 아나운서 출신다운 현란한 언어 유희를 구사했다. `박 시리즈'는 연찬회 말미에 "공통점은 정권을 찾아 나라를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소박'한 꿈을 `절박'한 심정으로 갖고 있다는 것"이라는 유정복 의원의 발언으로 마무리 됐다. 일각에서 의원들이 직간접적으로 박 대표에 대한 친밀도를 경쟁적으로 표시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지만 연찬회장에서 나온 ‘박 시리즈’는 대연정과 당 개혁안으로 빚어졌던 긴장분위기를 가라앉히는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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