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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네스카페 처럼…"
입력2001-11-06 00:00:00
수정
2001.11.06 00:00:00
1년만에 급성장 비결 벤치마킹'한국의 카페 '네스카페'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하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20개국의 카페 네스카페 매니저들이 최근 한국을 방문, 한국지사의 가파른 성장비결을 둘러보고 갔다.
한국네슬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 달 1일까지 3일간 20명의 전세계 카페 네스카페 매니저들이 한국 매장을 직접 시찰하고 워크숍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워크샵에 참가한 한 매니저는 "한국의 성장세는 매우 이례적이다. 다른 나라에서 몇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를 한국 카페 네스카페는 1년도 안 되는 단기간에 이루어 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장을 둘러본 다른 참가자는 "한국 카페 네스카페는 현지화의 절묘한 표본이다. 사소한 음료 컵이나 냅킨까지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 제작한데다 매장마다 고객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 차별화한 마케팅 활동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귀국하면 한국 카페 네스카페에서 배운 노하우를 바로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한국 매장을 둘러본 뒤 가진 워크숍에서 한국의 성공비결은 '현지화와 세계화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평가했다.
네스카페가 한국에서 짧은 시간 내에 급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네슬레가 축적한 마케팅력과 풍부한 데이터베이스가 두산의 외식사업 노하우와 결합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컸기 때문. 버거킹, KFC 등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을 수십년간 운영해 온 두산의 매장 운영 노하우와 한국네슬레의 마케팅력 및 제품개발력이 성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 '카페라떼'처럼 젊은 고객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의 우수한 맛도 성공 꼽을 수 있다. 네슬레측은 유럽 풍의 진하고 그윽한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2개월 주기로 발주를 관리하고 있으며 6개월이 지난 재고는 전량 폐기해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다.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킷캣 초콜릿과 폴로 사탕, 케이크, 빵 등을 매장에서 같이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25호점을 오픈한 카페 네스카페는 올해까지 30개, 내년 말까지 80개, 2004년까지 약 200여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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