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국내주식펀드 또한 전주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의 지난주 수익률은 1.33%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한 주간 1.90% 수익률을 거두며 소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1.22%, 1.11% 올랐다. K200인덱스펀드는 코스피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0.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67% 상승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도 0.50%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급등에 힘입어 2.05% 상승했고,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12%, 0.34%의 수익률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20개 가운데 1,70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77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크게 오르면서 증권주에 투자한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고, 삼성그룹주나 중소형주에 투자한 펀드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 은행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약세를 보였다.
KRX증권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4.81%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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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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