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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중기 적합업종 필요"

우리 국민 10명 중 9명(88.5%)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영역 확장을 막기 위해선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시장 침투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우리 국민 대부분이 중소기업 영역 보호를 위한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기업이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에 대해 응답자의 81.1%가 '잘못'(매우 잘못 32.1%, 잘못 49.1%)이라고 응답했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5%가 제도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적합업종 제도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7%가 '우리나라 경제의 풀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튼튼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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