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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주도로 반등 조짐(10:00)

코스닥시장이 국제유가 상승 같은 거시적 변수의악화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하루만에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07%) 오른 489.56으로 출발한 뒤 한때 492선까지 올랐으나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물 출회에 따른 부담감에 상승폭이둔화되며 오전 10시 현재 0.31포인트(0.06%) 상승한 489.5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배럴당 59달러, 중동산 두바이유가 52달러를각각 넘어섰으나 유가증권시장에 그다지 큰 충격을 주지 않자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렇다할 투자심리 위축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개인들은 기존에 선호하던 중.소형주뿐 아니라 대형주에서도 고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24억원, 외국인은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음식료담배, 제약,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출판매체복제업종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소프트웨어와 오락.문화 업종도 약세다. 유가 상승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미미하자 대체에너지 관련주들도 종목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줄기세포 관련주들 역시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이지바이오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움직임이 다소 둔화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HN과 주성엔지니어링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름세를, 하나로텔레콤과 CJ홈쇼핑은 내림세를 각각 나타내고있다. 네오위즈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4%대, 레인콤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역시 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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