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스코가 선보인 UCS 서버 제품군은 ▦시스코 UCS M시리즈 모듈러 ▦UCS B200 M4 블레이드 ▦UCS 미니 ▦C220 M4 랙 ▦C240 M4 랙 등의 서버로 구성돼 있다. M시리즈 모듈러는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최적화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M4 블레이드와 C220, 240 랙 서버는 데이터 처리량이 갑자기 몰려도 무리 없이 작동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시스코는 설명했다. UCS 미니는 소규모 IT 환경에 알맞게 만들어진 중소기업형 서버다.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가상화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수록 서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이라며 “시스코는 단일 통합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큰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의 이번 신제품 발표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다져놓은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시스코코리아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국내 x86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37%를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랐다. 정 대표는 “시스코의 UCS 서버는 탁월한 성능을 인정 받아 금융권과 제조업 등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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