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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시 상황 일본 80년대와 유사"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14일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지금 시장 구조는 주가가 급등한 80년대 일본의 시장 구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일본은 80년대 저금리 기조, 기관투자자들의 본격 등장, 개인투자자들의 간접투자 참여 등을 토대으로 주가가 500%가량 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의 낮은 금리로 시중에 유동자금이 풍부해졌다"면서 "부동산 투자로 몰렸던 이 자금들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 때문에 증시로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주가 상승에 실물경제가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얘기하지만 개인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각종 연기금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고 적립식펀드의 규모 역시 크게 증가해 주가 상승의 기반이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손님들이 증시에 즐겁게 찾아올 수 있도록 수익을 더 내는 매력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의 신뢰도 지수를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면서 "이를 이용해 거래소의 취약점을 파악,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없애 증권선물거래소를 동북아 최고의 거래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주가 급등으로 앞으로의 주가 전망을 묻는 사람이 많다"며 "증권선물거래소는 주가 예측 기관이 아니라 시장을 관리하는 곳일 뿐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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