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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수수료 작년 4,430억
입력2002-09-13 00:00:00
수정
2002.09.13 00:00:00
지난해 신용카드사들은 카드론 수수료로만 4,430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7개 카드사의 카드론 이용실적은 24조9,22억원이었으며 수수료 수입은 4,430억원에 달했다.
카드론은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와 달리 회원을 상대로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수수료는 신용조사 등의 목적으로 선이자 형태로 징수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LG카드가 2,39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 1,059억원, 국민카드 506억원, 외환카드 398억원 등의 순이다. 비씨카드(58억원)와 현대카드(7억7,000만원), 동양카드(1억원) 등은 비교적 적었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 관련 법규에는 카드사들이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징구하는 근거규정이 없으며 단지 카드사들이 내부규정에 따라 받고 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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