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어! 무승부가 없어졌네

조별리그 11경기 가운데 단 한경기에 불과

13일 새벽(한국 시간) 펼쳐졌던 체코와 미국의 E조 첫 경기에서 체코의 미드필더인 파벨 네드베트(오른쪽)이 미국 수비수인 에디 포프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겔젠키르헨=AFP연합뉴스

2006독일월드컵에서 무승부 경기 찾아보기가 어렵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코스타리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3일 오전까지 조별리그 11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무승부는 득점 없이 끝난 지난 11일 스웨덴-트리니다드토바고 단 한 경기뿐이었다. 2002한일월드컵 때 개막 후 나흘간 열린 조별리그 14경기에서 4경기가 무승부였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서는 오프사이드 규정을 완화해 적용하는 것이 하나의 이유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식구 ‘팀가이스트’의 성능과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오프사이드 규제 완화·팀 가이스트 덕" 분석
13일 새벽 열린 ‘저주의 E조’ 2경기에서도 ‘어김 없이’ 승패가 갈렸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가나를 2대0으로 꺾었고 동유럽 제왕 체코는 난적 미국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독일 하노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조 첫 경기에서 전반 40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빈첸초 이아퀸타의 쐐기골로 가나를 제압했다. 이로써 C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순항을 시작했다. 주축인 프란체스코 토티가 후반전 수비수에게 발을 밟힌 뒤 교체된 것은 불안감을 남긴 대목.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노리는 우승후보 이탈리아는 오는 18일 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아프리카 돌풍’ 후보로 꼽혔던 가나는 플레이메이커 마이클 에시엔을 앞세워 수 차례 역습을 노렸지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쉽게 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체코는 앞서 열린 미국과의 E조 첫 경기에서 얀 콜레르의 선제골과 토마시 로시츠키의 연속골로 미국을 꺾고 16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체코는 오는 18일 가나와 두번째 경기를 치른 뒤 22일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