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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업계, SW불법복제 단속 강화
입력1998-11-13 00:00:00
수정
1998.11.13 00:00:00
PC게임 개발업체들이 게임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 단속에 발벗고 나섰다.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회장 吳증근 삼성영상사업단장)는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삼성전자, 쌍용, SKC, LG소프트, EA코리아, 비스코 등 19개 회원社의 대표 및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대책회의를 갖고 게임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7개항의 `불법복제 퇴치를 위한 게임업계 결의문'을발표, "수년간 연구 개발한 제품이 한순간 도용되어 기술개발 및 게임 소프트웨어경쟁력제고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어 이의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협회는 또 불법복제 방지를 위해 가칭 `게임소프트웨어 재산권보호위원회'(CPA)를 설립, 불법복제 방지 홍보활동과 함께 산하에 상설단속반, 모니터링 감시단을 두고 게임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특히 상설단속반에 의해 불법복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계기관에 이들에대한 강력한 사법처리를 요청하는 한편 불법복제 근절 캠페인, 표어공모 등 홍보활동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협회에 고소권 등 모든 권한을 위임키로 의견을 모으고이달말 다시 대책회의를 열어 재원마련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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