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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지방의료원 파업계획 철회
입력2003-07-11 00:00:00
수정
2003.07.11 00:00:00
11일 오전 7시부터 파업 돌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는 산하 보건의료노조 산하 지방공사 의료원 26곳이 11일 새벽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보건의료노조 노조와 사용자측은 이날 새벽 막바지 협상을 갖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임금 5% 인상
▲성과급 200% 정기 수당으로의 환원 등에 합의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고려대 캠퍼스에 상경한 조합원 900여명에게 현업에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보건의료 노조는 “노조측이 강력히 요구해온 `지방공사 의료원관리부처 보건복지부 완전 이관` 문제 등 공공성 강화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 파업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10일 서울 농업기술진흥회관에서 사측과 산별교섭을 벌였으나 주5일 근무제 도입 문제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1일 산하 사업장 160곳 3만6,0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12, 13일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는 형식으로 파업을 이어가고 14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문향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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