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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 주체 심리 위축으로 소비 부진"...소비심리 회복방안 다각 검토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면 소비와 투자가 부진해지고 결국 경제활동 전반이 둔화돼 전체 국민소득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민생과 밀접한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의 체감경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민생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엇보다 경제주체의 심리 회복이 절실하다”며 “정부는 사고수습과 피해 업종·지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면서 민생경제 안정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등 일선 현장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경제주체의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29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중소 여행사, 숙박·운송업 관계자들의 영업상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그는 “국민 여러분도 차분한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 소비 등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보다 적극 나서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의 안건은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방안 성과점검 및 확산계획, 물류서비스 육성방안 등이다.

현 부총리는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대학의 창업 동아리가 활성화되고 신설법인 수도 크게 증가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신규상장과 인수합병(M&A) 등 투자자금의 회수시장은 아직 충분히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마련된 대책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초기 기술개발 제품 판로지원, 조성된 펀드의 조속한 투자 실현, 회수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보완 대책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물류서비스를 고부가가치 전문 서비스업으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해 내륙물류기지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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