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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硏, 외국인 러브콜에 '훨훨'

탄탄한 기업가치 재조명 매수 봇물<BR> 4일만에 지분율도 2배 가까이 증가

안철수연구소가 탄탄한 내실을 재조명받으며 불과 4일만에 외인 지분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외국인들로부터 집중 ‘러브콜’을 받고 있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를 돌입해 지난 10일 이후 4 거래일 동안의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종가기준으로 1만3,950원 하던 주가는 1만7,950원(기간상승률 28.7%)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중 외국인 지분률도 3.81%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해 7% 중반까지 크게 늘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그동안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외국인들이 안철수연구소의 기업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기 시작했기 때문” 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외국인들은 지난 11일 안철수연구소 주식 9만주를, 12일에는 11만주를 순매수했으며 상한가에 돌입한 15일에도 UBS창구를 통해 6만주의 매수주문을 내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안철수연구소를 주목하는 이유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침체로 안철수 연구소의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었으며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포함해 올들어 실적모멘텀을 꾸준히 유지해왔으며 ▲보수적인 회계처리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외형 부풀리기에 나서는데 비해 주력제품인 ‘V3’백신의 경우 매출의 절반만 당해 연도에 결산처리하고 나머지는 다음해에 매월 평균적으로 분할해 처리해 외국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유료화한 ‘스파이제로’서비스를 연내에 10여개 포털사이트로 확대시키는 등 4분기이후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 여기다 소프트웨어 업체로서는 가장 높은 30%의 배당성향(업체 평균 5~6%)과 최근 발표한 자사주매입계획 등 주주 우선정책도 안철수 연구소를 외국인 재조명하는 주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강록희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실적측면에서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중 가장 돋보이는 기업으로 외국인들로부터 선호를 받고 있다”며 “특히 보유현금이 600억원에 달하고 성장모멘텀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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