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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평산, 장중 신저가 경신

평산이 급락하며 장중 52주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42분 현재 평산은 전일보다 555원(14.16%) 급락한 3,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평산이 1년 전만해도 2만원 내외에서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지난해 3월 이후로 평산을 커버하는 증권사도 전무한 상황이다. 이 같은 주가약세는 ▦경영실적 악화 ▦늘어나는 부채비율 ▦경영진의 자사주 매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평산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642%이다. 총 부채금액은 3,460억원이며 이 중 단기차입금만 1,917억원에 달한다. 대주주의 지분매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1.58%에 달했던 신동수 대표의 지분율은 현재 6.54% 축소됐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현재 평산은 주가가 빠질 수 있는 요건은 다 갖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라며 “일단 결산을 지켜보되 투자자로서는 섣불리 접근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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