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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7번째-수원 4번째 "별을 잡아라"

19일 K-리그 챔피언 결정 1차전

이번 주말 올 시즌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져 그라운드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와 후기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은 오는 19일 오후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챔피언 결정 1차전을 벌인다. 93~95년, 2001~2003년 두 차례에 걸쳐 리그를 3연패한 성남은 7번째 정상 정복을 벼르고 있다. 수원은 98, 99년, 2004년에 이어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수원은 96년 챔피언전에서 울산에 진 이후로는 단기전 승부에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성남도 일화 시절인 95년 챔피언전에서 포항을 꺾은 경험이 있다. 그외 5차례 우승은 정규리그 성적으로만 결정됐다. 두 팀의 분위기 싸움에서는 후기리그 중반까지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며 일찌감치 후반기 우승을 차지한 수원이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란 원정경기에 차출됐던 선수들의 컨디션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핌 베어벡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5일 테헤란에서 열린 2007아시안컵 예선 이란전에 성남의 미드필더 김두현과 골키퍼 김용대, 수원의 오른쪽 풀백 조원희를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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