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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국내외 녹색성장 관련 기업에 투자해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삼성글로벌녹색성장 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지구환경 연구소, 삼성종합기술원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녹색자문 위원회'가 투자 산업에 대한 검토를 맡아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점이다. 운용은 삼성투신운용이 맡았다. 투자 대상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기업과 발광 다이오드(LED), 하이브리드카,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등 총 7개 산업군에 달한다. 삼성투신운용은 해외 투자기업 선정을 위해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법인 연결망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A클래스형은 선취수수료 1%와 연 1.71%의 보수를 받으며 C클래스는 수수료 없이 연 2.56%의 보수를 받는다. C클래스의 경우엔 1년 이상 투자를 하면 매년 총보수가 평균 0.156%포인트씩 감소한다. 온라인 전용 Ce클래스는 2.30%의 수수료를 받는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녹색산업은 단순히 환경보호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경기 회복을 위한 신생산업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나라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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