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태우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울 수는 없을까." 기연기술개발은 고기를 구울 때 눌어붙거나 타지 않도록 하는 메디칼구이판(사진)을 출시했다. 메디칼구이판은 표면에 파인 홈을 따라 육즙과 기름이 골고루 퍼져 고기가 잘 눌어붙지 않는다. 또 기름의 온도가 180~200℃로 일정해 고기가 쉽게 타지 않아 고기를 태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크릭아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이판전후면은 특수재료로 코팅한 순수 알루미늄 주조제품으로 가볍고도 견고하다. 가스레인지 위에 얹어 쓰는 보조장치를 사용하면 열효율이 두 배 가량 높아져 중간 불 이하로도 조리가 가능하다. 최춘해 사장은 “고기 특유의 맛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기판을 자주 바꿔 줄 필요가 없어 업소용으로도 적당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격은 2만 5,000원으로, 보조장치인 연료절감기를 포함하면 3만원이다. 문의 02-345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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