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7대총선 순조롭게 실시..투표율 16代보다 높아
입력2004-04-15 00:00:00
수정
2004.04.15 00:00:00
정상범 기자
제17대 총선 투표가 15일 오전6시부터 전국 1만3,16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차분한 분위기 속에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3시 현재 17대 총선 유권자 3,559만6,497명 중 1,698만9,508명이 투표에 참여해 47.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대 총선의 같은 시간 전국 평균 투표율 44.7%보다 3.0%포인트 오른 것이나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의 같은 시간 전국 평균 투표율 54.3%보다는 6.6%포인트 낮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17대 총선 투표율은 16대 총선 투표율 57.2%보다 다소 높아져 60%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2.2%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44.8%로 가장 낮았으며 ▦ 서울 46.7% ▦부산 49.0% ▦대구 47.6% ▦광주 48.2% ▦대전 47.1% ▦울산 48.2% ▦경기 46.6% ▦강원 50.3% ▦충북 48.0% ▦충남 45.9% ▦전북 49.6% ▦경북 50.0% ▦경남49.0% ▦제주 48.1% 등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대도시의 투표율이 16대 총선 때보다 상당히 높아져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6대 대도시는 16대 총선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에 비 해 2.9~5.8%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개표는 투표종료 후 투표함이 전국 248개 개표소에 도착한 후 전자개 표기로 곧바로 진행돼 밤9~10시께 대부분의 후보별 당락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43명과 비례대표 56명 등 총 299명의 국회의원이 ‘1인2표제’ 방식으로 선출됐다. 총 의원 수는 16대 총선과 비교해 26석이 늘어났다. 총선 출마자는 모두 1,357명(지역구 1,167명, 비례대표 190명)으로 평균 4.5대1(지역구 4.8대1, 비례대표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선거 종반에 금품살포ㆍ흑색선전 등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 린데다 후보간 고소ㆍ고발도 잇따라 선거 후 무더기 당선무효 사태 등 적지않은 후유증도 우려되고 있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