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SK, 中공략·기술혁신 가속화 ■ 임원인사·조직개편"글로벌 기업 도약" 경험·실력 갖춘 인물 전면에새로 설립한 기술혁신센터장에 박상훈 사장 맹준호기자 nex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8일 단행된 SK그룹 인사의 키워드는 '글로벌'과 '성장'으로 집약된다. 특히 그룹의 최대 현안인 중국사업 개편과 신기술 개발이라는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 중국사업 개편과 기술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 인물로 박영호 SK㈜ 사장과 박상훈 SK에너지 P&T 사장이 발탁됐다. 박영호 사장은 SK차이나(중국 통합법인) 총괄사장을 겸임하고 박상훈 사장은 새로 생기는 범그룹 차원의 기술혁신센터(TICㆍTech Innovation Center) 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영호 사장은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시카고대에서 공부한 뒤 포스코 등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SK㈜ 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이다. 박영호 사장은 앞으로 지주회사 경영과 더불어 SK 13개 계열사의 90여개 중국법인을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국법인은 특히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부터 사업실행까지 현지 완결형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철저한 현지화의 길을 걷는다. 박상훈 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올 1월 SK에너지 P&T 사장에 선임된 뒤 이번에 신설되는 TIC장을 맡게 됐다. 박상훈 사장은 "세계에서 통할 큰 기술에 도전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주문을 TIC를 통해 실현시켜야 한다. 아울러 SK그룹은 최근 담합 및 자진신고 등으로 시끄러웠던 LPG 수입사인 SK가스 사장을 최상훈 사장으로 교체했다. 최 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SK㈜의 경영관리총괄을 맡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SK에너지ㆍSK텔레콤ㆍSK네트웍스 등 사내회사(CIC)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의 CIC 사장이 중폭 교체됐다. 우선 SK에너지는 유정준 화학 및 해외사업(R&C) 사장을 정유 및 마케팅(R&M) 사장으로 이동시키면서 기존 R&C에 속하던 해외사업을 R&M으로 이전시켰다. 대신 R&C는 '화학 CIC'로 바뀌어 김용흠 사장이 승진해 맡게 됐다. SK텔레콤에서는 서진우 GMS 사장이 C&I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GMS 사장에는 SK네트웍스에서 경영관리서비스 컴퍼니를 맡고 있는 조기행 사장이 오게 됐다. SK네트웍스도 두 명의 CIC 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통신마케팅컴퍼니 사장에는 SK텔레콤에서 마케팅과 전략업무를 담당하던 이석환 사장을 임명했고 패션ㆍ부동산ㆍ와인 등 프리스티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한 '프리스티지마케팅컴퍼니' 사장에는 다양한 부동산 개발 경험이 있는 김세대 SK㈜ 기업문화부문장을 영입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함께 카라이프 사업인 스피드메이트, 소비재, 철광석 등의 사업본사를 내년 초 중국으로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새해부터는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중국사업 개편과 기술중심 사업구조 개편작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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