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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탐방) 넥스트칩, “2012년 매출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배 늘릴 것”

2분기 매출 50% 성장 "2년뒤엔 1,000억"<br>영업익도 2배로 늘어 "신제품 개발 가속"<br>하반기 자사주 매각… M&A도 적극 고려



SetSectionName(); (상장사 탐방) 넥스트칩, “2012년 매출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배 늘릴 것” 황정수기자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2012년 매출을 1,000억원으로 늘릴 것입니다.” 김경수(사진) 넥스트칩 대표는 11일 도곡동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출시한 카메라ISP와 비디오디코더 신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ㆍ4분기보다 각각 50%, 100%씩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칩은 CCTV와 DVR(CCTV에서 전송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화면으로 변환하는 기기)의 영상처리 칩을 개발하는 전문업체로 CCTV 용 영상처리칩 판매량 기준(2009년 말)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14%에 이르는 강소기업이다. 김 대표는 올해 목표 매출액인 520억원 달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8월 CCTV 핵심 부품인 CCD센서의 최종 샘플이 나오면, ‘토털 영상처리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상반기 실적이 좋기 때문에 올해 목표 매출액 달성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CCD센서가 양산되면 소니, 샤프와 진정한 경쟁을 통해 2012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1,000억원을 달성하고 시장점유율(CCTV 영상처리 부품 기준) 30%를 이뤄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넥스트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영상처리 칩 매출이 전체 매출의 92%에 달한다. 김 대표는 점차 ‘터치센서 칩’ 등 휴먼인터페이스 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으며 단기간에 관련 분야의 매출액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영상처리 칩 분야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2~3년 내 매출액 1,000억원을 만들어 놓고 시너지 효과가 있는 아이템을 찾을 것”이라며 “특히 터치센서 칩 분야에서는 5월 현재 6~7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7월에는 기능이 향상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3ㆍ4분기 내에는 센서의 일종으로 가전이나 모바일 등 범용제품에 들어갈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며 “빠른 시일 안에 신 사업에서 1,0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주가가 저 평가 된 것은 맞지만 넥스트칩에서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이고 유동주식을 늘리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며 “전체 주식의 12%에 달하는 자사주를 처분해 유동주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8월이 될 수도 있고 하반기 중에 실행할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을 만나면서 적절한 시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보안 사업분야에서 추가적인 인수합병(M&A) 의사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토털 솔루션을 갖추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시기가 됐다”며 “영상처리 토털 솔루션을 거의 완성했지만 미진한 부분을 찾으면 언제라도 M&A에 나설 것이다”고 주장했다.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과 관련해서는 “현금이 200억원 정도 있어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고 배당에 대해서는 “올해 이익이 날 경우 투자자에게 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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