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파일] EMLS 제주로 본사이전 外

EMLS 제주로 본사이전

최근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전문기업 EMLSI(대표 박성식)가 내년 1월1일(등기이전 기준)부로 본사를 서울에서 제주로 이전한다.

회사측은 “고객의 90% 가량이 해외에 있고 대만ㆍ일본ㆍ중국 기업에서 웨이퍼를 하청생산하는 비중이 커 국제항공노선이 잘 발달된 제주로 완전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전으로 5년간 법인세 100% 감면혜택을 받고 2008년까지 3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자체 반도체 테스트하우스 건립에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95억원, 당기순익 13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KTF 할인요금제 2종 출시

KTF는 요금할인 효과가 있는 'Na 더블 캠퍼스존 요금'과 '드라마(DRAMA) 문자사랑 500 요금' 등 신규 요금제 2종을 3일 출시했다..

더블 캠퍼스존 요금은 대학생 고객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 두 곳을 선택하면 해당지역내 통화요금을 50% 깎아주는 상품이다. 기본료 1만6,000원에 문자메시지 월 100건을 무료로 쓸 수 있다.

400여곳의 대학 캠퍼스 뿐 아니라 강남ㆍ신촌 등 전국 18개 번화가를 할인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드라마 문자사랑 500 요금은 20~30대 여성고객을 겨냥해 기본료 1만6,500원에 문자메시지 500건을 제공한다. 청소년 요금을 제외하고는 업계 유일의 문자메시지 전용 요금제다.

창원·시화·물류센터 기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3일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06년 초까지 330억원을 투입, 창원ㆍ시화에 시범 운영해온 물류센터를 각각 연면적 6,000여평 규모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공동물류센터는 기존 물류센터(연면적 1,000평) 인근에 6,100평 규모로 내년 말까지, 시화 공동물류센터는 2006년 3월까지 확장공사(410→6,820평)를 마칠 계획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두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월 2만4,000톤을 입출고하고 1만4,000톤을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단지 입주업체가 물류시설에 투자하는 대신 공동물류센터를 이용, 전문업체에 물류를 아웃소싱하면 관련 비용을 30% 가량 절감하고 핵심 역량을 제조부문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물동량이 많은 영남권ㆍ수도권 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산업단지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청사진 아래 다른 지역에도 수요를 감안해 공동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