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공기관 복리후생비 5년만에 첫 감소
입력2011-05-03 14:20:55
수정
2011.05.03 14:20:55
2006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줄어<br>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도 14.6% 감소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 지출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86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복리후생비 지출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한 209억원이 줄었다. 지난 2006년 이후 4년간 연평균 6.2%씩 증가하다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도 돌아선 것이다.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기타공공기관이 각각 1.4% 감소했다. 반면 준정부기관은 1.0% 소폭 증가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도 감소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는 84개 공공기관 중 52개 기관이 출연해 총 출연규모는 전년 대비 14.6% 감소한 1,167억원이 줄었다. 수혜자 1인당 출연액도 34.5% 축소됐다.
복리후생비ㆍ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규모가 감소한 원인은 지난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을 개정, 과도한 복리후생을 금지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율 기준을 제한함으로써 이를 지키려는 공공기관들의 개선노력이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지원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관별 상이한 복리후생체계를 정비해 공공기관의 방만한 복리후생 억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