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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보석류 밀수 1위…인천공항 작년적발실적 분석
입력2005-05-22 17:03:56
수정
2005.05.22 17:03:56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수를 시도하는 여행객들은 시계나 금ㆍ보석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별 밀수품 적발 건수는 시계류(78건)가 가장 많았고 ▦금ㆍ보석(69건) ▦한약재(24건) ▦의류(23건) ▦가전제품(20건) ▦기타(144건) 등의 순이었다. 금액별로는 금ㆍ보석(129억3천100만원)이 전체의 65.8%로 최다였고 한약재(20억9,900만원), 시계류(10억4,100만원), 가전제품(4억5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타 물품의 경우 화장품이나 비아그라ㆍ시알리스 등 의약품, 타인의 상표나 저작물을 무단도용한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올해 1ㆍ4분기 밀수품 적발 실적에서도 건수는 시계류(19건ㆍ1억7,200만원), 액수는 금ㆍ보석(13억2,300만원ㆍ9건)이 가장 많아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금ㆍ보석류나 명품 시계를 몸 속에 숨겼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 세관이 몸 안 은닉물품을 찾아내기 위한 금속탐지기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관세를 많이 물어야 하는 고세율 품목은 관세 포탈을 목적으로, 불법 의약품 등 통관 제한품목이나 의료용 기기 등 수입요건이 까다로운 물품은 손쉽게 들여오기 위해 밀수를 시도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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