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일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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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코비는 밀폐용기 ‘락앤락’을 생산하는 밀폐용기 전문 업체다. 1985년 설립 이후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 600여가지의 생활용품을 생산해 오다 지난 1997년 ‘락앤락’ 브랜드를 출시, 국내 밀폐용기 1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작년 한해 매출은 수출액 600여 억원을 포함, 약 1,300 억원. 현재 락앤락은 74개국에 131건의 특허 상표 의장 등을 출원, 52개국에서 81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한 상태다. 국내 1위 브랜드로 만족하지 않고 명실공히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겠다는 게 하나코비의 계획.
세계 60여개 국에서 판매 중인 락앤락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안정된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2001년 최대 TV 홈쇼핑 ‘QVC’ 데뷔 방송에서 5,000세트 매진을 기록했고 2003년 3월과 2004년 1월에는 QVC 홈쇼핑의 ‘Today`s Special Value’로 선정돼 1일 7만 세트와 6만7,000 세트의 판매량을 각각 올렸다.
2004년 3월 독일 QVC 홈쇼핑에서도 생방송 중에 분당 466세트 판매 기록과 함께 방송 6회 만에 전량 판매기록을 세웠고 5월 TSV에서는 1일 4만 세트 이상 판매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하나코비는 락앤락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영국,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현지 시장에 맞는 해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04년 4월 상해 지사를 오픈해 영업과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으며 2004년 10월 중국 위해시에 5,000만달러 생산 규모의 공장을 준공, 현재 본격 가동중에 있다.
하나코비의 김준일 회장은 “하나코비는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해 연간 40여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면서 “중국 위해 공장은 수출 전용으로 설립해 11월 초부터 유럽 생산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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